로켓배송으로 현지 경쟁력 '업그레이드'

쿠팡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상공인들의 대만 진출을 돕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쿠팡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에서 ‘쿠팡과 함께하는 중소상공인 대만 진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쿠팡 입점업체를 비롯해 17개 지방자치단체에 참가신청을 한 전국 중소상공인과 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쿠팡의 해외사업 담당자들이 직접 ‘대만 로켓배송’과 ‘대만 로켓직구’ 서비스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중소상공인들은 상담부스에서 수출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수출 조건과 입점 절차 등을 추가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대만 현지에서 로켓배송 및 로켓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쌀과자 제조사 내아이애 관계자는 “대만 쿠팡에서 30여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전년과 비교해 판매액이 10배 이상 늘어났다”고 말했다. 

쿠팡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더 많은 국내 중소상공인들이 해외로 판로를 확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쿠팡 로켓배송 및 로켓직구가 대만 고객들과 국내 중소상공인들을 연결해주면서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한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국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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