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BPA-NET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항과 관련된 물류정보를 한번에 찾아보기 쉽게 통합, 구축될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사장 노기태, BPA)는 최근 BPA 28층 대강당에서 ‘부산항 항만물류정보시스템(BPA-NET)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항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가물류망과 BPA, 각 컨테이너터미널 등 관련기관과 업·단체에 산재해있는 항만 물류정보를 하나로 통합 연계하는 정보화 사업이다.

총 170억 원의 비용이 투입되며 SK C&C와 토탈소프트뱅크, KL-NET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오는 201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항의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이 구축, 선사와 운송사, 화주, 하역사, 관세청과 유관기관 등 다양한 항만 이해 관계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다.

특히 선사는 민원신고 서비스가 통합돼 선박 스케줄 예약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으며 운송사는 화물 반·출입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또 화주는 화물의 위치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하역사는 화물 반·출입 도착 예정시간을 판단할 수 있다.

BPA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선사와 화주 등 부산항 이용자들이 항만물류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업무에 활용해 부산항의 신뢰도 향상과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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