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국립해양과학관이 동아시아해역 해양환경관리 협력기구와 해양인식 증진 분야 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국립해양과학관(관장 서장우, 이하 과학관)은 2일 서울 동대문라마다호텔에서 해양과학 기반 해양환경 보전 활성화 등 동아시아해역의 지속가능한 연안 및 해양관리 협력을 위해 국제기구인 ‘동아시아해역 해양환경 관리 협력기구(PEMSEA, Partnerships in Environmental Management for the Seas of East Asi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동아시아해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특히 해양과학기술을 활용한 기후변화 적응분야 및 해양보전 관리에 관한 지식 공유 및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PEMSEA 회원국 대상 과학관 인프라를 활용한 세미나 워크숍, 현장 교육훈련 등 역량 강화 이니셔티브 구축 ▲내년 동아시아해양회의(EAS Congress) 청소년 국제워크숍 공동개최 ▲내년 동아시아해양회의 참가 및 우리나라의 해양과학 기술‧연구성과 기반 교육‧전시 홍보관 운영 ▲기타 상호 합의된 해양환경 인식개선 활동 및 행사 공동 추진 등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2009년 국제기구로 승인받은 PEMSEA는 필리핀(퀘존시)에 사무국을 두고, 통합관리 솔루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동아시아 전역의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연안과 해양, 지역 사회 및 경제를 육성하고 유지하기 위한 지역 파트너십 메커니즘으로 설립됐다.

서장우 관장은 “PEMSEA는 동아시아해역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선도하는 국제기구로써 회원국 및 지역 네트워크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우리 과학관과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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