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해기사 양성 교육과정 지원·협력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내항상선 해기사 양성 지원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 IPA)는 인천항 기항 내항선사의 선원 부족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22일 한국해운조합, 국립인천해사고와 ‘인천지역 내항상선 해기사 양성 지원 및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서면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 내용은 국립인천해사고 부설 해기교육원의 ‘내항상선 6급 해기사 양성과정’ 지원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IPA는 양성과정 대외 홍보와 교육생 모집,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금 1,0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올해 1월 출범한 해기교육원은 인천지역 최초의 6급 해기사 교육기관이자 국내 최초 해사고 부설 평생교육원으로, 1회 40명 규모의 6급 항해사 및 기관사 양성과정을 연 2회 운영한다.

‘내항상선 6급 해기사 양성과정’의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 기간은 6개월(좌학 3개월‧승선 실습 3개월)이다. 수료 시에는 6급 해기사 자격이 주어지며, 일정 규모의 선박에 승선해 근무할 경우 승무 1년 이후에는 5급 해기사의 자격이 주어진다.

신재완 ESG경영실장은 “올해 신설된 해기사 양성과정을 지원하고, 원활한 선원 인력 공급을 통한 인천지역 연안선사의 운항 안정화를 돕기 위해 본 협약을 체결했다”며, “인천항은 도서지역 주민의 생활권 및 교통이동권 보장을 위해 선박 운항이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도 내항상선 선원 양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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