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관리부문 지속 확대·새로운 표준 설정”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머스크가 세계 최대 타이어 제조회사 중 하나인 금호타이어에 물류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다.

머스크는 최근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금호타이어와 물류 공급망 솔루션 분야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머스크의 글로벌 운송 및 물류 분야 전문성과 금호타이어의 자동차 분야에서의 강력한 기반을 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머스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금호타이어에 5년간 4PL(4자 물류) 솔루션과 3년간 국내 복합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이를 통해 내년부터 연간 4만FFE(40피트 컨테이너) 상당의 금호타이어 화물을 관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물류 파트너로서 머스크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지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수년간 머스크의 해상 운송 서비스를 이용해 왔다. 머스크는 기존 해운 분야에서 통합물류 분야로 사업 영역을 전환한 이래로 통합 물류 솔루션 제공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 간 파트너십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물류 영역까지 확장되게 된다.

토루 니시야마(Toru Nishiyama) 머스크 동북아시아 대표는 “이 협약을 통한 양사 간 파트너십의 확장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부응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처음부터 끝까지) 물류 솔루션을 제공함에 있어 금호타이어로부터 머스크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며, “머스크는 공급망 관리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표준을 설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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