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18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예정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의 민간사업자로 GS건설 컨소시엄이 나섰다.

부산항만공사(사장 노기태, BPA)는 2일 부산항(북항)재개발사업지내 유치시설용지 개발사업자 공모 마감결과, GS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가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GS건설 컨소시엄은 GS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STX건설 등 국내 대형건설사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모사업 대상은 북항재개발사업 지역(152만㎡) 가운데 공공시설용지를 제외한 복합도심(9만9천㎡)과 IT·영상·전시(6만㎡), 민간제안(1만6천㎡) 지구(붙임 참조)로 GS측은 이 부지에 대한 개발계획 등 사업계획서를 BPA에 제출했다.

계획서에는 건축계획과 저탄소 녹색성장계획, 토지이용계획 대안 등이 담겨 있으며, 재무 및 관리운영계획도 포함돼 있다.

BPA는 전문가들로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 제출된 사업계획서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평가한 후 오는 18일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통보할 예정이다.

BPA 관계자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한 차례 유찰된 민간사업자 공모는 전문가 토론회와 민간의견 수렴 등을 거쳐 공모조건을 대폭 보완했다”며 “지난 4월 다시 공고를 내면서 이번에 사업자를 찾게 됨에 따라 한층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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