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올해 항로표지시설 사업비로 28억 원을 투입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철조)은 올해 2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항로표지를 확충·개량하고 부속시설을 정비해 안전한 해상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입구 방아머리항에 1억 원을 투입해 방파제등대 1기를 신설하고, 옹진군 자월면 승봉리항 해상의 노후된 광여등표를 6억5,000만 원을 들여 개량한다. 또 색이 바랜 등대를 재도장하고 염분과 파도로 녹슬거나 파손된 시설물을 보수하는데 5억5,000만 원을 투입하고, 4억5,000만 원을 들여 등명기, 축전지 등 각종 항로표지 장비·용품을 확보해 최적의 항로표지 상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예산 28억 원 중 70%는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항로표지 확충 및 개량을 통해 선박항행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적기 유지보수를 통해 최상의 항로표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인천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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