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K패션 브랜드 위한 맞춤형 물류서비스 제공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한진이 16일 해외 맞춤형 물류서비스인 'SWOOPPING(숩핑)'을 런칭한다.

'SWOOPPING'은 'SWOOP'과 '쉬핑(Shipping)'의 합성어로, 기존 서비스인 K패션 브랜드 해외 B2B 플랫폼 판매 지원 서비스인 ‘SWOOP(숲)’과 더불어 패션업계의 해외 진출에 수반되는 부문별 맞춤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SWOOPPING'은 해외 B2C 판매와 샘플 발송용 중소형 화물을 비롯해 해외 팝업행사 등 대형 화물까지 다양하게 다룬다. 한진의 국내 이커머스 셀러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국제 특송서비스인 '원클릭 글로벌'과의 연계를 통해 적은 수량의 화물도 빠르고 저렴하게 발송할 수 있어 중소 패션 브랜드에게도 호응이 높다.

특히, 'SWOOPPING'은 물류 전문가가 브랜드의 해외 전시 및 박람회 참가시 국내 집하를 비롯해 면세를 위한 까르네(carnet) 발급, 수출 및 현지 핸들링, 전시 종료 후 재수입과 화물 리턴까지 책임진다.

한진은 런칭 첫 해인 올해 말까지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패션 팝업 행사 및 전시회 물류에 대해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진 관계자는 “'SWOOP'은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브랜드들이 판매와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패션 물류사로서의 역할을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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