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이정엽 씨 전무 승진…
5총괄 13본부 6실에서 1부문 6본부 21실로 변경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HMM이 김신 씨와 이정엽 씨를 전무로 승진시키고, 1부문 6총괄 21실로 조직을 변경하는 등 2024년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HMM(대표 김경배)은 18일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 김신 상무와 이정엽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킴과 동시에 두 임원의 보직을 맞바꿨다. 이에 따라 미주지역본부장이었던 이정엽 씨는 컨테이너총괄로, 컨테이너총괄이었던 김신 씨는 미주지역본부장으로 발령났다. 

이 외에 컨테이너영업관리본부장에 최영순 상무, 컨테이너운영지원본부장에 김경섭 상무, 관리지원본부장에 신정환 상무를 내정하는 등 보직을 변경했다.

또 컨테이너영업기획실장에 박승준 책임매니저, 컨테이너전략영업실장에 서정령 책임매니저, 한국영업실장에 안기범 책임매니저, 컨테이너운영관리실장에 장원준 책임매니저, 컨테이너운항관리실장에 남재일 책임매니저, 벌크특수선영업실장에 박승일 책임매니저, 인사지원실장에 이상준 책임매니저를 각각 선임했다.

인사와 동시에 조직구조도 개편, 영업 조직과 관리 조직으로 구분해 조직별 성과창출 효율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HMM 영업의 85%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컨테이너 부문은 영업관리와 운영지원 등 2개 본부 체제로 재편하고, 해외 권역 중 중국본부와 남중국본부를 통합했다 .

조직개편 배경에 대해 회사측은 "최근 홍해사태를 비롯한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친환경 규제 강화 등 해운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HMM은 기존 ‘총괄-본부(실)-팀’ 체제를 ‘본부-실-팀’ 3단계로 일원화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으며, 기존 ‘5총괄 13본부 6실’ 구조에서 ‘1부문 6본부 21실’ 구조로 변경했다.

HMM 관계자는 "조직간 시너지를 통해 국내외 영업을 강화하고, 해운 업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하고는,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산업 안전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보건 부서를 본부급으로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정기 임원인사로 상무 6인은 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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