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PA, “광양항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 ‘컨’선 역할 기대”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광양항에 장금상선 신조 컨테이너선인 광양보이저호가 입항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장금상선 신조 컨테이너 선박인 ‘광양보이저(KWANGYANG VOYAGER)’호 입항 기념행사를 29일 오후 2시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현 사장을 비롯해,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장한채 광양항만항운노조위원장, 이규용 GWCT 본부장 등이 참석해 여수광양항을 대표하는 도시명(광양)을 사용한 컨테이너선이 신조된 것을 축하했다.

광양시는 지역특산품인 ‘매실액기스’를 선사에게 전달하고, 항만공사는 선장과 기관장에게 특별제작 기념패와 함께 수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하는 의미를 담아 김 가공식품 등을 함께 전달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광양보이저’호의 안전한 항해와 대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사물놀이패의 ‘취타대 행진 공연’이 마련돼 참석자 모두의 염원을 담아 광양항과 장금상선의 발전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장금상선의 신조‘컨’선을 ‘광양보이저’호로 명명(命名)하게 된 것은 2022년 4월 금창원 장금상선 사장 광양항 초청 행사 당시 박성현 사장의 제안을 흔쾌히 수용해 준 정태순 회장의 협조 덕분이다.

박성현 사장은 “공사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광양보이저호가 중국, 베트남 등을 기항하며 광양시의 민간외교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나아가 광양항 물동량 창출에도 크게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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