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해운협회가 여야 정당에 톤세제도 일몰연장 등 해운산업 정책공약집을 전달했다.

한국해운협회는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과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에 해운산업 정책공약집 전달식을 갖고 해운산업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운협회는 주요 정책 공약사항으로 ▲톤세제도 일몰연장 ▲친환경 선박금융 확대 ▲핵심에너지의 국적선사 적취율 제고 ▲선원부족 대응을 위한 제도개선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공급 확대 등 5개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하며, 이를 양 당의 총선 공약정책에 적극 채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달식에는 국민의힘은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은 윤재갑 해양수산특위 위원장과 위성곤 의원이,, 해운업계에는 정태순 해운협회장을 비롯해 김경배 HMM 대표, 박정석 고려해운 회장, 김성익 SK해운 대표, 조병호 화이브오션 대표, 이환구 흥아해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톤세제도의 중요성을 감안해 톤세제 일몰연장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해운산업이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한 핵심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친환경 선박금융 확대, 핵심에너지 적취율 제고, 바이오선박유 공급 확대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또 윤재갑 위원장도 “오늘과 같은 간담회를 통해 해운업계에서 건의한 톤세제도 일몰문제와 친환경 규제강화에 따른 선박금융 확대 등 당면과제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정책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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