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98.76%로 역대 최대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한국도선사협회 20대 협회장에 조용화 현 회장이 연임했다.

한국도선사협회는 21일 오후 1시 30분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4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현 협회장인 조용화(인천항 도선사) 회장을 제20대 협회장으로 재선출했다고 밝혔다. 협회장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까지 3년간이다.

이번 선거에는 조용화 회장을 포함해 총 4명의 후보가 출마해 16일부터 20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쳤고 정기총회 현장에서 개표하며 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그 투표율이 98.76%로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보이기도 했다.

조 회장은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33기)를 졸업한 조용화 협회장은 1981년부터 2003년까지 SK해운과 해외선사에서 해상직과 육상직을 거쳐 2004년 인천항 도선사가 됐다. 이후 중앙도선운영협의회 위원 및 인천해양안전심판원 비상임 심판관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조 회장은 당선 직후 “선거 이후에도 지금처럼 우리 도선사가 화합하고 서로 응원할 것이라 믿으며, 이번 선거 결과를 더욱 잘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협회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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