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1개사만 참여해도 평가 거쳐 우선협상자 선정방침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가 임대료 등 조건변경 없이 재공모를 실시한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 IPA)는 내달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이하 인천신항 1-2단계) 운영사 선정 모집 재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이달 26일까지 89일간 2차 공고를 진행했으나 입찰참가서류 마감 결과 무응찰로 유찰됐다. 당초 재공모에는 한진과 선광, 고려해운, HMM 등 4개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는 방안이 거론됐으나, 높은 임대료에 대한 부담탓인지 최종적으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IPA는 이번 3차 공모에는 1개 업체만 참여해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임대료, 사업 범위 등 재공고의 세부조건은 기존 공고와 동일하며, 사업설명회와 서면질의는 진행하지 않는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IPA 홈페이지 또는 온비드(www.onbid.c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상영 물류전략처장은 “신속하게 재공고를 진행해 2027년 개장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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