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9월부터 1년간 국제항로에 투입해 실증 돌입

송명달 해양수산부차관이 민관 합동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명명식에 참석한다.

해양수산부는 송명달 차관이 8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열리는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시스템을 실증하는 ‘1,800TEU 컨테이너선 명명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핵심기술을 동 선박에 탑재해 실증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가 연구개발사업으로 한국형 자율운항 선박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개발된 시스템을 실증하기 위해 2020년에 해수부 주재 ‘자율운항선박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과 선사인 ‘팬오션’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선사와 조선사는 설계 단계부터 해당 선박에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명명식 이후 선박은 자율운항 시스템을 설치하는 작업을 거쳐 올해 9월부터 1년간 국제항로에서 본격적인 자율운항기술 실증에 돌입한다.

송명달 차관은 명명식에 참석해 “오늘 명명식을 가진 실증 선박을 제공해 주신 선사에 감사드리며, 실증운항을 통해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입증해 미래 해양 모빌리티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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