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상진)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11일 오후 4시 을지연습에 대비해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보고회를 개최하고, 16일 새벽 비상소집훈련과 함께 16일부터 19일까지 도상훈련 및 전시대비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난해 천안함 폭파사건, 연평도 포격사건과 같이 국지도발상황에 대비해 포항신항 피폭시 관계기관 협력 등 대응매뉴얼 검증훈련을 한다. 또 포항청사 피폭에 따른 직원 및 비밀 소산훈련 및 지진해일시 전직원 대피훈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한 사이버테러대응 등 실제훈련도 진행한다.
이상진 포항항만청장은 “도상훈련과 실제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미비사항을 검토 후 대책을 강구해 향후 국가비상대비태세 업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수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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