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흥아·한진해운 ‘TOP 3’, 66개 노선 운항


[데일리로그 = 박보근 기자] 올해 부산항을 이용하는 20개 선사들의 서비스 항로가 267개 노선으로 지난해 대비 37개나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이들 선사는 120개 노선을 확장하며 부산항 최고 고객이 된 것이다.

부산항만공사(BPA)가 집계한 ‘부산항 기항선사별 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올해 부산항에는 고려해운과 흥아해운,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국적선사 15개사와 MAERSK, MSC, CMA CGM 등 외국적선사 42개사가 총 368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선사 중 상위 20개 선사들의 부산항 서비스는 지난해 보다 37개 항로가 늘어난 267개로, 최근 5년간 120개 항로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항에서 가장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사는 고려해운으로, 작년 보다 1개 노선을 추가한 24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흥아해운이 22개(7개 추가), 한진해운 20개(5개 추가) 순으로 ‘TOP 3’를 차지했다. 

이어 NYK가 19개(1개 추가), MAERSK 18개(4개 추가), CMA CGM 18개(6개 추가), 현대상선 15개(3개 추가), 장금상선 14개(1개 감소), STX 13개(1개 감소), APL 12개(1개 추가)로 10위권을 형성했다.

남성해운은 APL과 같은 12개(1개 감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CHINA SHIPPING 11개(3개 추가), SITC 10개(3개 추가), OOCL 10개(4개 추가), MOL 10개, 천경해운 10개, Hapag Lloyd 9개, Yang Ming 7개(1개 추가), K-Line 7개(2개 추가), 동진상선 6개(1개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서비스항로가 가장 많이 증가한 노선은 남미지역(43개)으로 올해 14개나 늘어났으며, 다음으로 유럽지역(37개)이 11개 증가, 북미지역(46개)과 대양주(27개)가 9개 증가, 일본지역(70개)이 7개 증가, 러시아지역(13.5개) 2개 증가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중국지역(45개)과 중동지역(13개)은 각각 5개와 2개 항로가 감소했으며, 동남아지역은 72개 노선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산항 이용 선사 서비스 현황(상위 20위권)

선사

2010년

2011년

고려해운

23

24

흥아해운

15

22

한진해운

15

20

NYK

18

19

MAERSK

14

18

CMA CGM

12

18

현대상선

12

15

장금상선

15

14

STX

14

13

APL

11

12

남성해운

13

12

CHINA SHIPPING

8

11

SITC

7

10

OOCL

6

10

MOL

10

10

천경해운

10

10

Hapag Lloyd

9

9

Yang Ming

6

7

K-Line

5

7

동진상선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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