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인도받아 亞-구주항로 투입

▲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왼쪽)과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23일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1만3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데일리로그 = 박보근 기자] 현대상선이 23일 연지동 현대그룹빌딩에서 대우조선해양과 1만 3,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이 선박은 길이 365.5m, 폭 48.4m, 높이 29.9m로 축구경기장 4개를 합친 것과 같은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컨테이너선이다.

현대상선은 이 선박들을 2014년 1분기부터 인도받아 ‘아시아-구주항로’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 선박은 2014년 파나마 운하 확장시 파나마 운하로도 통행이 가능한 크기로 건조돼, 향후 ‘아시아-북미항로’에 투입될 수도 있어 다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이번 초대형 컨테이너선단 발주로 원가를 절감하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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