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만청, ‘관련기관과 업무회의’ 개최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대산지방해양항만청이 대산항의 준설공사로 인한 통항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나섰다.

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임송학)은 대산항 1항로 준설 공사에 따른 통항선박 안전 확보와 준설 공사의 조기 마무리를 위한 ‘관련기관 업무회의’를 최근 개최했다고 밝혔다.

1항로 준설 공사는 현대오일뱅크 부두와 대산항 국가부두를 입출항하는 선박 안전을 위한 공사로 최근 대형·고속화되는 선박이 안전하게 통항할 수 있도록 항로 폭과 수심을 확보하기위해 국가에서 시행하는 공사이다.

이번 회의에 따라 현대오일뱅크에서는 선박의 접안선석 조정 등 준설작업에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협조체제를 구축, 준설공사 시공사에서도 선박의 안전을 위해 대형 선박들에 대한 준설선의 대피 기준을 정했다.

또 준설선과 도선선, 대리점 등 상호 비상연락망을 상호교환 했으며, 준설 시공사는 상호 협의 하에 준설 공사장소와 순서를 정하고 야간 항해 선박들의 안전을 위해 준설선의 안전장비를 재점검키로 했다.

대산항만청 “이번 준설공사가 마무리되면 기존의 항로폭이 300m에서 450m로 확장되고 수심이 평균 12미터에서 15m로 확보돼 대산항의 선박 안전과 신속한 항만 물류 흐름,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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