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항만청, 등표 2곳 신설

[데일리로그= 김수란 기자] 전남 고흥군 소록도의 뱃길이 한층 더 밝아졌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심동현)은 항해 선박의 안전운항 확보와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등표 2곳을 신설했다고 최근 밝혔다.

설치지역은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 앞바다와 금산면 연흥도 북방 해상 암초(간출암)위로 이들 암초는 간조시에는 노출되지만 만조시에는 보이지 않아 크고 작은 선박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 준공된 등표 2기는 항로표지 중장기 개발계획에 따라 추진된 사업으로 원형 철근 콘크리트(직경 5m, 높이 11m)구조물로 올해 3월 착공됐다.

여수항만청 관계자는 “소록도 및 거금도 일대를 항해하는 선박의 주·야간 안전항행 유도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해권역 해난사고 발생을 최소화를 위한 항로표지시설을 향후에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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