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안시설 안전난간 보수 등 시설 설치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이 독도방문객의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만들기에 나섰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상진)은 23일 독도 접안시설과 영일만항 북방파제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낚시객의 안전확보와 추락사고 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안전난간 보수와 구명사다리 등의 안전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독도 접안시설은 지난 2005년 독도가 일반인에 개방된 이후 매년 약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안전확보를 위해 안전난간이 설치돼 있으나 방파제가 없어 올해 여름 태풍 등으로 인해 일부 구간이 파손된 바 있다.

이에 포항항만청에서는 보수공사를 긴급 발주하고 내달 중 착수할 예정이며, 유명 낚시터로 잘 알려진 영일만항 북방파제에 구명사다리도 함께 설치된다.

포항항만청 관계자는 “영일만항 북방파제는 타 방파제와는 달리 직벽으로 시공돼 낚시객의 추락사고 발생시 기 설치된 구명환으로 방파제 위에서 구조하는 방법 외에는 추락자가 직접 방파제로 올라올 수 없었다”며 “구명사다리가 설치되면 추락사고시에도 50m 간격으로 설치된 사다리를 이용해 방파제 위로 올라올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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