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원유수입 감소에도 석유정제품 수출 증가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울산항의 지난달 물동량이 원유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항만공사(사장 이채익, UPA)는 지난달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총 1,449만t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수입화물과 수출화물이 각각 740만t, 534만t이었으며 환적화물과 연안화물은 23만t, 152만t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액체화물은 원유수입의 감소에도 석유정제품 수출입이 30.7% 증가한 87만t을 처리해 전년 동월대비 4.4% 늘어난 1,166만t을 기록했다. 하지만 일반 잡화 화물은 수입과 연안 물동량 감소로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울산항은 전체 물동량에서 액체화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80.5% 수준이며 전국 액체화물 처리량 중 울산항이 차지하는 비중은 33.5%로 집계됐다. 또 컨테이너 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만9,566TEU를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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