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 현대로지엠, 고객중심 IT로 물류정보화 수준 격상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맞벌이 부부의 증가는 택배를 비롯한 물류시장에도 맞춤형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고객들은 홈쇼핑이나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또 언제쯤 물건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택배를 받아보는 시간대도 조정할 수 있다. 그야말로 맞춤형 서비스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이에 맞춰 물류(택배)업계도 스마트하게 변모하고 있다. 주문, 집하, 보관, 하역, 배송 등의 일련의 물류과정에 첨단 IT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물류세상을 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고객들의 요구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어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물류업계를 이끌고 있는 유수의 업체가 스마트 시대에 어떤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시리즈로 게재한다.<편집자 주> 
 

 
- 첨단 지식물류시스템으로 국내 물류시장 선진화 주도


현대로지엠은 선진 IT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고객중심 IT실현 ▲운영최적화 ▲실시간 경영정보 체계확립 등을 3대 정보화방향으로 책정, 지식물류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객중심 IT 실현에 있어 현대로지엠은 고객의 물류합리화를 위한 최적의 Solution Provider 역할을 실행하고, 물류업무개선 및 품질서비스 고도화 추진을 통한 운영최적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 경영정보의 적시성 확보 및 전사적인 공유 체제 확립을 통한 실시간 경영정보 체계도 확립해 놓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국제SCM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제 3PL 물류 수행에서 발생하는 모든 오더의 통합관리를 통한 선진IT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대로지엠의 IT시스템은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과 데이터웨어하우스(DW)구축, 고도의 정보처리 능력 배양 등 3차원의 입체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물류와 정보의 흐름을 하나로 묶고, 정보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첨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가장 큰 특징이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홈페이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N 스크린(n-screen) 기술을 통해 보다 진보된 스마트 체계로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로지엠은 일선 택배사원들이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첨단 택배시스템과의 결합으로 고객에게 정확한 집배송 예정시간과 실시간 화물정보를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차별화된 선진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국내 택배업계 최초로 고객 전화번호 유출 차단 서비스와 택배요금 카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 국내 택배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객 전화번호 보호 서비스는 택배운송장에 실제 고객 전화번호를 기재하지 않고 암호화 프로그램에 의해 변환된 가상전화번호가 운송장에 사용되는 시스템이다. 고객 휴대폰, 일반전화번호 모두 가상의 임시번호로 전환되며, 운송장에 사용되는 가상의 전화번호는 택배 배송 완료와 함께 전산프로그램에서 자동 삭제된다.

이러한 고객 정보 보안시스템 도입으로 택배현장 최일선에 확고한 안전장치를 마련함으로써 고객이 택배운송장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택배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로지엠 관계자는 “다자간의 연결인 물류가 진행과정에서 흐름이 왜곡되지 않도록 정확하게 파악해 실시간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끊임없는 IT 개발은 필수적이며 현대로지엠의 스마트 물류시스템이 국내 물류정보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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