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편집국] 정부로부터 탈세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선박왕’ 권혁 시도상선 회장에 해운관련 학회가 상을 수여해 주변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는데. 

국내 해운업계를 대표하는 학회인 한국해운물류학회는 28일 학술대회에서 권혁 시도상선 회장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하자 해운업계가 술렁.

해운업계는 국세청으로부터 편의치적선에 대한 탈세문제로 세금 추징은 물론, 검찰로부터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권 회장에 공로상을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반응.

업계 관계자는 “정부는 벌을 주려고 하고 있는데, 학회는 상을 주는 어색한 상황이 벌어졌다”며 “다른 것도 아닌 탈세혐의를 받아 사정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상을 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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