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0억 원 투입…2017년 완공 예정

인천공항공사가 오는 2017년까지 인천공항철도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한 공사에 들어간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현재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까지 운행 중인 인천공항철도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7일 국토해양부 청사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건설사업의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 건설 전문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철도시설의 품질확보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건설사업은 약 4,3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인천공항 3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시기인 2017년 말까지 완공된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늘어나는 역내 항공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현 여객터미널의 북쪽에 건설되는 제2여객터미널 외에 화물터미널과 계류장 확장이 포함된 3단계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