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오류로 화물 4시간 지체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관세청이 인천공항에서의 일부 전산오류로 항공화물 통관시간이 지체된데 대해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4일 항공수입화물 사전적하목록 제출제도 시행에 따라 발생한 전산시스템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전산전문가를 긴급 투입해 복구를 완료했으며, 이날 오후 3시 이후 전산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산시스템 오류원인은 항공사와 중계사업자 및 관세청 간 전자문서 송수신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일부 항공수입화물의 통관이 3~4시간 지체됐으나, 특송화물과 수출용 원부자재 등 긴급통관을 요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전산처리에 앞서 수작업 처리를 통해 신속한 통관을 지원했다.

관세청은 “이번 전산시스템 오류와 관련,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라며 “전산시스템 오류발생시 우선 통관을 허용하는 등 대응조치를 마련해 신속한 통관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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