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호남고속철 공사구간에 투입

[데일리로그 = 김현정 기자] 호남선고속철도 공사구간에 모래수송 전용열차가 투입된다.

코레일은 호남고속철도 공사구간에 납품되는 모래 수송을 위해 내달 2일부터 남원역과 덕양역을 오가는 모래수송 전용열차인 ‘조은 녹색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열차는 내년 2월 말까지 운행된다.

‘조은 녹색열차’는 철도전환교통보조금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물류운송으로써, 운행기간동안 약 9만t의 모래를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전환교통보조금 제도는 도로로 수송되던 화물을 철도로 수단전환 시 발생하는 사회적 편익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건태 코레일 물류본부장은 “최근 물류기업들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는 착한 소비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교통수단인 철도로의 이용확대를 위한 물류 운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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