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산업은행으로부터 E1이 필요로 하는 VLGC(Very Large Gas Carries) 선가의 85%를 조달키로 하고, 금리 또한 3.3%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받았지만, E1으로부터 낙찰받지 못해 그 배경이 궁금.
이와 관련, 한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컨테이너 실적이 개선됐지만 부채비율이 높아 금융권에서 한진해운에 금리를 낮게 제공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산은이 금리 3.3%를 제시한 것은 정말 파격적”이라며 “이 같이 유리한 조건 속에서도 한진해운이 화주사인 E1측에 용선료를 너무 높게 불러 입찰에서 탈락하게 됐다”고 귀뜸.
결과적으로 해당 계약건은 중견해운사인 E1측 요구를 최대한 수용한 KSS해운에 안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