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편집국] 올해 컨테이너 물량 부족으로 깊은 고민에 빠진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 IPA)가 4분기 분위기 반전에 목을 메고 있다는데.

IPA는 지난 26일 인천하버파크호텔 15층 라운지 뷔페 식당에서 '컨' 터미널운영사 대표 및 인천항 기항선사 소장들과 함께 모임을 갖고, 올해 200만TEU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침.

하지만, 이러한 의지와는 달리 현실은 물량이 지속적 줄어들고 있는데다, 물량 유치를 위한 마땅한 대책도 없어 고민만 거듭.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는 “무슨 물 때를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아무런 대책도 없이 통상 4분기에 물량이 늘어 나니까 그거 기대하고 200만TEU 달성하겠다는 것 아니냐”며 “부산에서 연일 BNCT개장에 북항 부두운영사 통합 같은 호재를 터뜨리니까 IPA 입장에서는 뭐라도 해야할 듯 싶어서 긴급 회의를 개최한 모양”이라고 비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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