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인 즉슨, IPA는 최근 아직 인도도 되지 않은 ‘에코누리’호가 ‘올해의 녹색기술상’을 받는가 하면, 한국SCM대상에서는 ‘로지스틱스 부문 대상’에도 선정. 이 외에도 ‘가족친화기업 인증’, ‘일하기 좋은 100대기업’, ‘BI 우수디자인 인증’ 등 다방면에서 수상하는 역량을 발휘.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누구를 위한 상이냐”며 저마다 한 마디씩 건네는데.
한 조선업계 전문가는 “아직 선박이 다 만들어진 것도 아닌데 1년에 쓰는 연료량과 배출가스량이 얼마인지 정도만 알면 나오는 수치들을 갖고 ‘녹색기술상’은 오버한 것 아니냐”고 비판.
업계의 한 관계자도 “IPA가 올해만 벌써 몇 번째 상을 받는지 모르겠다”며 “일을 하려고 상을 받는건지, 상을 받으려고 일을 하는건지 알 수가 없다”고 비판. 이어 “인천항 현안사항이 얼마나 많은데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하나도 없으면서 이런 저런 상을 받으려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 한심하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