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범구 국토부 실장, 본지 기자에게 밝혀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지난해 택배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른 택배차량 증차작업이 내달까지는 완료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에서 관련작업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업체별로 필요대수를 신청받는 등 관련작업을 거의 마무리 지었기 때문이다.

강범구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은 최근 본지 기자와 만나 “지난해 말까지 업체별로 택배차량 대수를 신청받았다”며 “전체적으로 1만 5,000대에서 1만 6,000대 정도 신청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토부에서 당초 1만 4,000대 가량을 필요대수로 봤으나, 이보다 약간 많이 들어왔다”며 “해당 업체들이 신청한 대수를 전부 해 줄 순 없으며, 어떤 방법으로 할지는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택배증차 작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택배용화물자동차신규공급TF팀을 만들고 지난달 세종시로 청사를 이전할 때에도 이전하지 않고, 경기도 안산 소재 교통안전공단에 해당 TF팀을 꾸려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강 실장은 “택배차량 필요대수 현황은 현재 집계 중이며 현재 합병을 추진 중에 있는 CJ대한통운과 CJ GLS는 개별적으로 신청했다”며 “합병이 4월이므로 그 이전에 증차 작업을 완료하므로 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