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안전관리 계획’ 수립·추진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나섰다.

부산항만공사(사장 임기택, BPA)는 부산항 내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부산항 표준 안전관리 지침 제정 및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13년 부산항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항만에서의 안전사고는 사망 등 중대재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안전에 대한 주의가 특별히 요구되고 있으며, 부산항의 경우 화물처리규모가 전국 최대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항시 상존해 안전관리 강화가 중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BPA에서는 올해부터 더욱 체계적이고 강화된 안전관리를 위해 부산항 종합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중점시행키로 했다.

이 계획에서는 올해 안전관리 목표로 부산항 안전관리 기준 수립,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 4가지를 설정했다.

또 계획 실행을 위한 중점추진과제로 안전관리 표준 메뉴얼 작성, 항만근로자 안전교육 상시 실시, 재해취약시설 상시 점검, 안전사고 비상연락체계 상시 가동 등 8가지를 정해 추진한다.

임기택 BPA 사장은 “이번 부산항 종합안전관리 계획 수립으로 부산항 안전사고 발생이 감소되고 나아가 무사고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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