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80% 인수…내달 1일부터 사업 본격화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아파트 거주 세대의 금융관리 서비스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이지스엔터프라이즈가 택배시장에 진출한다.

최병인 이지스엔터 대표.
이지스엔터프라이즈(대표 최병인)는 KGB택배 지분 80%를 인수, 내달 1일부터 택배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GB물류그룹 최고 경영자인 박해돈 회장은 KGB택배의 2대 주주로서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기존 KGB택배 직원들은 전원 이지스엔터프라이즈에 승계된다.

이지스엔터프라이즈는 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전자금융고지서비스, 아파트 ERP 관리시스템, 전자지급 결제대행, 전자고지 결제 등 B2B 중심의 사업을 주력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KGB택배는 전국 137개 대리점과 약 2,2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중견 택배업체다.

한편, 최병인 대표는 서울대학교 항공우주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메사추세스공과대학(MIT)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업을 마친 후에는 미국의 세계적 컨설팅업체인 맥킨지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했으며, 이후 효성정보통신PG HDSPU장 부사장, 효성정보통신 PG장 사장, 노틸러스효성 대표, 이지스효성 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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