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네트워크 용접시스템’ 개발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성동조선해양(대표 하성용)이 세계 최초로 선박 용접에 네트워크 방식을 적용한 모델을 개발했다.

‘네트워크 디지털 용접 시스템’은 디지털 용접 과정과 결과를 사무실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용접에 네트워크 방식을 적용한 방식이다.

이에 따라 용접 컨디션과 물성에 따른 표준화가 가능하고, 작업자와 용접기 간 쌍방향 통신을 통해 용접 진행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초보자도 고품질 용접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동준 성동조선해양 과장(생산연구파트)은 “연구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현장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며 “선박 건조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용접의 모든 시스템에 이 결과가 적용될 경우 연간 200억 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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