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서비스 가이드북’ 제작 등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한진이 ‘택배기사 서비스 가이드북’을 제작, 자사 택배기사들에게 배포하는 등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진은 증가하는 택배물류에 대한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배송기사 서비스 가이드북’을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택배시장은 인터넷, 홈쇼핑 이용 고객의 증가 등으로 인해 매년 약 10% 이상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물량과 함께 서비스 수준 향상도 필수적인 상황이다.

한진은 택배 고객접점 기본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고객 응대요령 및 업무지침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배송기사 서비스 가이드북’을 마련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배송기사에게 배포된 가이드북에는 용모와 복장 및 차량 관리방법과 같은 기본적인 사항은 물론, 고객 방문 또는 부재시 행동요령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고객 클레임 처리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 및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진은 고객서비스센터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URL(Uniform Resource Locator) 자동전송 서비스’도 지난 1월부터 도입, 운영하고 있다. ‘URL 자동전송 서비스’는 통화량 급증으로 인한 전화 미연결 고객에게 URL을 자동 전송해 모바일 응대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자동 수신된 URL에 접속하면 고객서비스센터의 상담원과 1:1 문자 상담이 가능하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의 정성까지 배송한다는 마인드로 현장 직원들의 철저한 실행력과 고객지행의 서비스 정신을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다양한 서비스 개선 활동에 총력을 다해 고품격 택배서비스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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