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마 전시회서 굴삭기·휠로더 등 2,400대 계약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현대중공업이 독일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에서 2억 달러가 넘는 수주를 올렸다.

현대중공업은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바우마 전시회(BAUMA 2013)’에 참가, 굴삭기 2,071대와 휠로더 382대 등 총 2,453대 2억 1,600만 달러 규모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열리는 바우마 전시회는 3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로, 올해는 총 55만㎡(약 16만 7,000 평) 규모의 전시장에 전 세계 3,3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현대중공업은 2,900㎡(약 870평) 규모의 대형 부스를 확보, 굴삭기 18대와 휠로더 5대 등 총 23대의 최신 장비를 전시하고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이상기 현대중공업 유럽법인장은 “신 장비의 품질 향상과 보증기간 연장, 금융 보조 제공 등을 통해 현대중공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유럽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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