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아틀라스社와 전략적 제휴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현대중공업이 독일 아틀라스(Atlas Weyhausen)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도로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도로장비 전문업체인 아틀라스社와 중·대형 롤러장비에 대한 판매계약을 체결, 올 하반기부터 중동, 터키, 러시아 등 주요 시장에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중공업은 자체 생산 중인 굴삭기와 휠로더, 스키드로더, 지게차, 백호로더 등 5개의 기종 외에 도로장비까지 추가하면서 모두 6개 기종의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

아틀라스사 역시 현대중공업이 전 세계 150여 개국에 구축하고 있는 500여 개 건설장비 딜러망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도입하는 장비는 도로의 지반 다지기와 아스콘(Asphalt Concrete) 마무리 포장작업에 사용되는 싱글롤러 4개 모델(7 ̴14t)과 탠덤롤러 2개 모델(2.5t, 3t) 등 총 6개 모델이다.

지상표 현대중공업 상무(건설장비 영업총괄)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더욱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게 돼 매출 증대와 함께 대규모 해외 패키지 판매도 예상된다”며, “양사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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