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택배사업의 심장인 ‘옥천메가허브센터’가 일정 기간 기능을 상실, 추석 선물물량 배송작업이 큰 차질을 빚었다는데.

CJ GLS는 추석을 앞두고 기존 1일 최대 30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옥천메가허브센터의 시스템을 증축, 40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게끔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 하지만 충분한 시범 운용을 하지 않아 정작 가장 바쁜 지난 8일부터 5일간 센터가 멈춰서 물량 분배가 되지 않자, 전국 영업소에서 불만이 폭주.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물량 욕심이 앞서 무리하게 시스템을 증축하다 발생한 사고”라며 “CJ는 이 기간 발생한 클레임으로 막대한 금전적 손해는 물론, 고객으로부터 상당 부문 신뢰를 잃을 것”으로 전망. CJ GLS 관계자는 “센터 내 시스템을 증축하면서 분류코드가 차질을 빚어 문제가 발생했다”며 “지난 13일부터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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