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도 잊은채 수주 활동에 전념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성동조선해양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대형 유조선 6척을 수주했다.

성동조선해양(대표 김연신)은 영국 선사와 2억 달러(한화 약 2,200억 원) 규모의 5만t 급 정유운반선 6척(옵션 2척 포함)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계약 성사를 위해 성동조선해양 영업담당 직원들은 추석기간 중에도 최종 계약 체결을 위해 선주 측과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계약한 선박들은 길이 183m, 폭 32.2m, 깊이 19.1m로, 오는 201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성동조선해양 관계자는 “연비 개선을 위해 새로운 선형 및 최신설비 개발에 집중 투자한 것이 주효했다”며, “더욱 엄격화 된 국제협약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선주사들의 기호에 맞춰 어떤 조선소에도 뒤지지 않는 최신 에코십(eco ship)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