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업체 추가 지원 등 인증 활성화 추진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동원산업 이천물류센터 등 9개 기업 11개 물류창고가 ‘우수 물류창고’로 인증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우수 물류창고업체 인증제’를 도입, 첫 해 13개 사업장에 대해 첫 인증을 부여한데 이어 금년에도 11개 사업장을 우수 물류창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된 동원산업 이천물류센터, 천일정기화물 아산물류센터 등 11개 물류창고는 인증위원회(위원장 홍상태)가 인증심사단의 심사결과와 인증제도의 취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인증심의를 총괄한 홍상태 위원장(명지대 겸임교수)은 “올해는 인증사업장이 지역적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어 ‘우수 물류창고업체 인증제도’가 조기에 정착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번 인증에서는 시설, 매출규모 위주의 평가가 아닌 창고의 효율적 운영, 화주에 대한 서비스 분야 등의 평가를 우선했다”고 평가 기준을 설명했다.

이어 “향후 동 인증제도가 더욱 활성화 될 경우 화주에게 합리적으로 물류창고를 선정하는 기준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울러 물류창고업체 간 서비스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화주에 대한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인증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인증업체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추가로 마련하는 한편, 앞으로는 소비자 의견도 반영하는 등 심사항목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은 오는 22일 ‘물류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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