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롱비치항만청과 협약 체결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부산항이 미국 롱비치항과 자매항이 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4일 BPA 회의실에서 부임기택 BPA 사장과 토마스 필즈(Thomas Fields) 롱비치항만청 항만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롱비치항(The Port of Long Beach)과 자매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항만은 항만 개발과 관리, 운영 등의 지식을 공유하고 친환경항만 구축 노하우와 기술 교류 증대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LA항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롱비치항은 전 세계 항만 가운데 친환경 정책을 가장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항만으로서 부산항의 그린포트 정책 수립과 추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임기택 BPA 사장은 “이번 자매항 체결을 통해 두 항만이 서로의 발전에 중요한 동반자가 될 것이며, 아시아와 북미간 교역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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