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롯데와 ‘고객 배송서비스 평가제’ 도입…우수직원 15명 선정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한진이 화주기업과 공동으로 우수 배송직원을 선정, 이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한진은 자사 화주기업인 온라인 쇼핑몰인 엘롯데와 물류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입한 ‘고객 배송서비스 평가 제도’에 따라 15명의 우수 배송직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매 분기마다 우수 배송직원을 선정할 예정이며, 해당 우수 직원에는 엘롯데 상품권이 지급된다.

지난해 오픈한 엘롯데는 롯데백화점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하루 20만 명이 찾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백화점에 입점한 화장품·의류·잡화 등 명품 브랜드와 함께 모터 사이클과 같은 고가의 제품도 취급하고 있다.

엘롯데와 한진은 물류서비스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지난 7월부터 배송서비스 평가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사전 도착안내 ▲배송직원 친절도 ▲복장단정 ▲직접 전달율 등 4개 항목을 상품 구매 고객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평가하게 된다. 평가에 참여하는 고객에는 엘롯데의 포인트가 주어진다.

엘롯데 관계자는 “고객 접점의 서비스 품질은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한진의 배송직원이 엘롯데의 얼굴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단순 물류파트너가 아닌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 관계자는 “이 제도는 화주기업도 물류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물류기업의 역할을 넘어 화주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물류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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