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美·英 전문지 선정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세계 유수의 조선 해운 전문지로부터 총 9척의 선박이 최우수선박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인도한 1만 8,270TEU급 초대형 '컨'선>

[데일리로그 = 편집국]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9척의 최우수 선박을 배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발간된 영국의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와 ‘페어플레이(Fairplay Solution)’, 미국의 ‘마린로그(Marine Log)’ 및 ‘마리타임 리포터(Maritime Reporter)’에 각각 3척씩 총 9척(2척은 중복선정)이 올해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종별로는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3척으로 가장 많았고, 컨테이너선이 2척, LNG운반선, 화학제품운반선, 벌크선도 각각 1척씩 선정됐다. 해양부문에서도 심해 파이프설치선 1척이 뽑혔다.

이중 단연 돋보이는 선박은 3개 잡지에 동시 선정된 1만 8,270TEU 초대형 컨테이너선 ‘머스크 맥키니-몰러(Maersk Mc-Kinney Moller)’ 호다. 이 선박은 길이 400m, 너비 59m에 갑판 면적만 축구장 4개를 합친 크기와 같다. 20피트 컨테이너 1만 8,270개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이 선박은 지금까지 건조된 전세계 컨테이너선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선주가 요구하는 사양을 수용하고 관련 기술을 적극 개발해 나간 것이 최우수 선박 선정의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신선종과 친환경∙고효율 선박 기술 개발을 통해 대해양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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