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교역액 총 1조 752억 달러 기록

[데일리로그 = 김수란 기자] 지난해 수출과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은 15일 지난해 교역액이 총 1조 752억 달러였으며 수출과 수입이 각각 5,596억 달러,5,156억 달러로 무역수지 441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세부적으로 수출은 중국·미국 등 주력시장으로의 수출증대로 전년대비 2.1% 증가했으며, 국가별로는 유럽 재정위기 및 아세안국가의 성장 둔화로 EU(△1.1%), 동남아(△0.9%)·일본(△10.6%) 등에서 감소했으나, 중국(8.6%)·미국(6.0%)·호주(3.4%)는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액정디바이스(△8.5%), 철강제품(△7.5%), 석유제품(△6.0%), 선박(△5.4%) 등은 줄었으며 반도체(13.3%), 무선통신기기(11.1%), 화공품(8.1%), 자동차부품(6.0%) 등은 늘었다.

수입은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은 증가한 반면 유가 하락 등으로 인한 원자재 수입 감소로 전년대비 0.8% 감소했다. 자본재(2.8%), 소비재(7.5%)는 늘었으나, 원자재(△3.7%)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이후 5년 연속 250억 달러 이상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13년 수출입 실적 >

(억불, %)

구 분

 
금 액(증감률)
’10
’11
’12
’13
수 출
4,664
5,552
5,479
5,596
(2.1)
수 입
4,252
5,244
5,196
5,156
(△0.8)
합 계
8,916
10,796
10,675
10,752
(0.7)
무역수지
412
308
283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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