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비상근부체계 돌입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민영택배업계에 이어 우체국택배도 오는 17일부터 설 선물 배송 특별 수송체계에 들어간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17일부터 14일간을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 물량은 지난해 설(1,179만 상자)보다 16% 증가한 1,370만 상자를 배송할 것으로 우정사업본부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물량 소통을 위해 우정사업본부는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100 명의 보조인력을 추가 투입한다. 또 하루 평균 2,150 대의 차량과 배송 장비 등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해 우편물 배달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받는 사람의 주소가 도로명 주소로 기재돼도 전국 우체국에서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배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하고는, “하지만 주소와 우편번호, 연락 가능한 휴대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배송이 지연되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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