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항공물량 20% 이상 증가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해외 직접구매 소비자가 늘면서 최근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국제택배 항공 특송물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 1, 2월 항공 특송물량은 34만여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늘어났다.

이 회사의 해외법인별 반입된 특송물량 비율은 미국이 8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홍콩(8.4%), 중국(2%), 싱가포르(2%), 독일(0.6%)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특송물량 중 수도권 배송화물이 70%를 차지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매년 연말이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영향으로 해외특송 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진행된 아마존의 무료배송 프로모션 등으로 특송 물량이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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