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택배 지점 및 영업소 돌며 종합건강검진 시행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와 종사자들의 종합건강검진을 위해 ‘택배가족 건강버스’를 운영한다.

‘택배가족 건강버스’는 이달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CJ대한통운 택배지점과 영업소 등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종합건강검진을 진행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시간을 내기 어려운 택배기사와 종사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병원 측과 협의, 이동 종합건강검진 센터인 ‘택배가족 건강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버스에는 시력, 혈압 등 기본검사부터 채혈, 초음파 등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종합건강검진을 위한 설비를 대부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의 택배기사 1만 2,000여 명, 대리점장 1,300여 명과 대리점 직원 1,000여 명 등 1만 4,300여 명의 택배 종사자들이 2년에 1번씩 복부 초음파, 암, 간 기능 검사 등 60여 개 항목의 정밀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 강서지점에서 택배기사로 근무하는 김부근 씨(58세)는 “2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게 돼 너무 좋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택배 일을 하고 싶은데 건강하게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CJ대한통운은 ‘2014년 택배부문 종사자 복리후생 제도’를 마련, 택배부문 종사자인 택배기사, 대리점장, 대리점 직원 등에 대한 복리후생 지원책 신설 및 확대를 시행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