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OKDGG’ 이용객 10명 중 6명은 중화권 고객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해외에서 우리나라 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하는 역직구 시장에서도 중화권 고객이 ‘큰 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대표 김기록)의 역직구 오픈마켓인 ‘OKDGG(www.okdgg.com)’에 따르면, 2014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한 7억여 원이며, 이 중 60% 이상이 중화권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분기 국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홍콩(24%)이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중국(20%), 미국(19%), 대만(13%), 일본(9%) 순으로 나타났다.

OKDGG는 해외고객이 공인인증서나 별도의 액티브X 설치 없이도 국내 쇼핑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역직구 오픈마켓으로 여성·남성의류, 신발, 가방·잡화, 화장품, 유아용품, K-팝 등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다.

4월 현재 OK DGG 입점한 국내 쇼핑몰은 700여 곳으로, 이들이 판매하는 상품 수는 약 30만 개에 달한다.

김장수 글로벌마켓팀 팀장은 “한류 열풍이 거세지면서 OK DGG를 통해 한국 상품을 구매하는 중화권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중화권에서 인기가 많은 패션/잡화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국가에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연내 200만개 이상 상품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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