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물류대상 시상식’에서 주최 및 주관단체인 국토해양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사전 양해도 없이 일부 매체에만 사진촬영을 허용해 기자들로부터 항의가 빗발치는 등 물의를 빚었는데.

이날 시상식장에는 사전 공지 및 양해도 없이 특정 매체 및 사업자단체 4곳만 행사 중 단상에서의 사진촬영을 허용하고, 나머지 10여 개 매체 기자들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

이에 현장에 있던 기자들은 “사전에 기자들의 양해도 구하지 않고 특정 매체에만 사진촬영을 허용했다는 것은 명백한 취재 제한 행위”라며 강력 반발.

본지 기자의 항의에 국토부 관계자는 “단상이 좁아 모두 올라가면 복잡해지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으나, 실제로는 윗선에서 “매번 행사 때마다 복잡한 것이 보기 나쁘다”는 지적을 했기 때문이라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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