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국토교통부가 독일, 영국, 일본의 철도분야 석학과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해외 철도 경쟁력 확보에 관한 객관적 이해를 돕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양재동 소재 The-K 서울호텔에서 진행되며, 국토부가 주최하고, 산·학·연 관계자 및 전문가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철도개혁과 관련한 세계적 석학인 영국 리즈대학교의 내쉬 교수 및 일본 고베대학교의 후미토시 교수를 비롯, 정부에서 철도개혁의 롤 모델로 언급한 독일 연방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해 철도경쟁 도입 등 철도선진국의 개혁과 성과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교통연구원에서 ‘우리의 철도의 변화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황기연 교수(홍익대)의 사회로 국토부, 교통대, 철도연 등 전문가의 지명 토론도 예정돼 있다.

여형구 국토부 제2차관은 “지난 80년대 이후 철도산업은 꾸준한 변화와 발전의 과정에 있으며, 우리 철도도 예외일 수는 없다”며, “선진국의 철도개혁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철도산업의 바람직한 변화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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