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위 택배업체와 전략적 제휴

지난 20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비에텔 포스트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준 CJ대한통운 동남아사업담당(왼쪽)과 루옹 옥 하이 비에텔 포스트 대표(오른쪽)가 MOU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 CJ대한통운>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CJ대한통운이 국제택배사업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베트남 비에텔 포스트(Viettel Post)와 국제택배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양사는 한국~베트남 간 국제택배 세관 통관 업무 및 국내 배송을 협업키로 했다. 또, 양국 간 국제물류 서비스 특화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CJ대한통운의 미국, 독일, 동남아시아 지역 해외법인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국제택배 서비스 라인도 확대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측은 “현재 베트남에 3개 현지 합작법인을 두고 해상 및 항공 수출입 포워딩, 컨테이너 육상운송, 항만운영, 3PL 사업 등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들 사업을 활용해 비에텔 포스트와 다양한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비에텔 포스트는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인 비에텔 그룹의 자회사로, 베트남 정부 우체국에 이은 2위 택배사이다. 해외노선으로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택배 배송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로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